TISTORY 블로그 개설 !!

7년 전 즈음 (2013년?) 철도 동호회에서 같이 활동하던 동호회 회원분께 초대장을 받아 티스토리에 가입하던 그 때가 기억납니다. 당시에는 티스토리는 물론 블로그 자체가 활동이 굉장히 많았던 때이기 때문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이었죠. 지금은 잘 지내실련지 모르겠지만,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

 

가입하고 수 년간 방치해뒀던 블로그를 다시 꺼낸 이유가 무엇이냐 물으신다면.. 12년도부터 15년도 즈음 까지, 초등학생 말기와 중학교 초기에 운영했던 블로그는 저의 주 관심사였던 교통수단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찼고, 이웃들도 전부 그쪽 계열인지라 제가 이번에 쓰고자 하는 주제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 그 블로그를 초기화하기엔 옛 추억들이 아까워 그건 그거대로 남겨두고,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.

 

기나긴, 12년간의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고 충청남도 아산의 모 대학 컴퓨터 소프트웨어 학과에 합격했고,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입학을 한달 반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. 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면 더 좋은 곳으로 갈 수도 있었지 않느냐.. 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스스로도 그런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만, 지나간 일들 돌아봐도 의미 없는 일이고 제 스스로도 나름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. 입학 후에는 학과 이름에 맞게 소프트웨어의 여러 분야들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을 것 같고, 중학생, 고등학생 때 부터 구상해온 것들이 몇 있어 개인 프로젝트로 구현해보면 어떨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.

 

이 블로그는 주로 제가 했던 공부들에 대한 기록 (어쩌면 일기?) , 그리고 제가 구상했던 것들을 구현해나가는 프로젝트 진행 현황에 대해서 글을 쓸 것 같습니다. 유익한 이야기들도 있을 것 같고 한편으로는 저의 사담으로 끝나는 이야기들도 있겠지만, 그래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이 제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하며,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 

저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나 하고싶은 말이 있을 때 덧글이나 방명록 같이 공개된 곳에서 이야기하시기 어렵다면 메일로 문의 주셔도 괜찮습니다. 다만 지나치게 사적인 이야기나 구글링 몇 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제가 따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. 지금도 네이버 메일을 주로 쓰고 있긴 합니다만, 모든 멤버십이나 인터넷 계정들을 다 연결해두다 보니 메일 양이 많아 못 보는 메일도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. 휴대폰과 연결된 Google 메일 주소를 첨부해드릴테니 꼭 필요한 연락들만 해주시기 바랍니다. 주소는 제 닉네임과 같습니다. kdlove5500@gmail.com

 

블로그 이름이 읍내리 까치골인데, 이름의 유래는 소소한 퀴즈로 남겨두겠습니다. 생각보다는 쉽습니다 : )

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, 인터넷 글을 통해 만나며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라 서로에게 의미있는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좋은 하루 되세요.